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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개통(노선도) - 예측은 통할것인가?

by 싸콜 2022. 5. 24.

서남권과 여의도를 잇는 신림선이 5년 3개월 만인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에서 시작해 1호선, 7호선, 2호선을 관통 서울대 앞까지 총 7.8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차량 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11개의 정거장이 조성된다.

 

신림선 개통

서울 서남권 신림선이 5년 3개월만에 개통합니다. 서울 내 교통 불모지로 꼽히던 서남권 교통난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우, 관악산(서울대) 역까지 연결돼 있습니다.  여의도와 신림-서울대까지 기존 출퇴근 시간이 35분 이상에서 16분으로 단출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신림선 역 주변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림선은 일 평균 13만영이 이용할 것으로 수요 예측되어, 3량 1편성(정원 158명) 으로 12편성 운행됩니다.  정원은 158명이지만 혼잡할 경우 237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향후 이용객이 늘어나면 12편성 이상으로 늘려 운행하다고 합니다.

신림선 노선도

수요예측은 적중할것인가?

대중교통 사업은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다른 개발계획과 함께 진행되는데 개발계획은 자주 늦춰지거나 무산되는데 이는 수요 예측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수요예측을 잘했는지 검증하는 절차도 없습니다. 

'지옥철'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하루 예상 승객수는 8~9만명으로 실제 이용승객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한강신도시 입주 등으로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대거 몰린다는 점입니다. 김포골드라인의 경우 플롯폼의 여유공간은 물론 차량 증차도 안 되는 구조로 지어졌기 때문에 개통 후 수요예측과 맞지 않을 경우 수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2019년 9월에 개통한 김포골드라인은 현재까지 수요예측 실패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시민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과연, 28일 개통하는 신림선의 경우 앞선 경전철 실패사례들과 다르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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